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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전문인력 5,500여명 양성
입력2000-06-19 00:00:00
수정
2000.06.19 00:00:00
박민수 기자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전문인력 5,500여명 양성내년까지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전문인력 5,500여명이 양성된다.
정보통신부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현장에서 설비시공과 유지보수를 맡는 전문 기술인력이 부족, 어려움이 많다고 보고 인력양성 계획을 마련해 19일 발표했다.
이 대책에서 정통부는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부설 정보통신교육원에 기술별 교육과정을 신설해 2,100명을 배출하고, 한국통신도 3,358명의 교육을 실시, 단기간에 5,458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기존 정보통신 공사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교육원에서 전문교육을 실시, 내년까지 540명을 길러내도록 했다.
장기적으로는 2003년부터 보통신교육원의 2년제 직업훈련 과정을 기능대학으로 바꿔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교육인원을 연간 400명에서 6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학점인정제를 도입해 일반전문대에서 추가학점을 딸 경우 전문 학사학위를 주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추가인력 양성이 없으면 올해 1,167명, 오는 2003년에는 3,600여명의 인력부족으로 고속망 구축작업에 큰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편 정통부는 인터넷 분야의 인력부족 대책으로 한국통신의 통신망 유지관리인력 1만7,500명을 대상으로 연수원교육, 원격교육, 위탁교육, 현장교육을 실시, 인터넷 인력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또 「정보통신 기술관리법」(가칭)을 제정하고, 구내통신 설비분야 기술자격 인증제도의 도입을 통해 인력부족에 대처하기로 했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입력시간 2000/06/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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