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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리, 상반기 매출 31%ㆍ영업익 24% ↑

중국 외벽타일업체 완리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30.9%, 23.8% 증가한 854억원과 24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순이익도 18.7% 증가한 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주택건설 및 도시 재건설 등으로 통체 타일을 비롯한 기존 제품들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실적은 기존 자회사인 복건성진강만리자업유한공사의 실적만이 반영된 수치로, 향후 다른 자회사인 만리태양능과기유한공사의 신제품 테라코타 패널의 매출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완리는 테라코타 패널 1개 라인에서 시제품을 생산 중이며, 하반기까지 6개의 테라코타 패널 생산라인과 1개의 도자태양열타일 생산라인이 건설된다. 8개 라인이 모두 가동되면 한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가능해진다. 테라코타 패널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추어 이미 선진국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제품으로, 테라코타 패널의 올해 중국 내 시장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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