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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16일 뉴욕~런던서 한국경제 설명회 열린다
입력2003-03-30 00:00:00
수정
2003.03.30 00:00:00
권홍우 기자
김진표 경제 부총리와 외교ㆍ안보관련 정부 고위 인사들이 직접 참석하는 한국경제설명회(국가 IR)가 내달 10~16일 뉴욕과 런던에서 열린다.
재경부 고위 관계자는 30일 “김 부총리를 단장으로 청와대ㆍ국방부ㆍ재경부 등 정부부처의 고위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한국경제설명회를 4월10일부터 16일까지 런던과 뉴욕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지 기관투자가와 국제금융전문가 등을 초청해 실시하는 공식 설명회는 런던에서 11일, 뉴욕에서는 14일 열린다. 정부는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 등 신용평가기관은 물론 골드만삭스, 도이치뱅크, 바클레이 등 주요 금융기관 경영진을 만나 북핵 문제와 국내 경제 실상을 정확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만기가 돌아오는 외평채(10억달러) 차환 발행을 위한 로드쇼를 겸해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김 부총리와 함께 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 권태신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등이 동행한다. 또 국내 재계 인사들과 런던ㆍ 뉴욕 현지의 유력 친한(親韓)인사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라크전쟁이 한창인 상황이어서 현지에서 반응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한국에 대한 해외투자가들의 관심은 여전한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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