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은 이 같은 내용의 지점 통폐합 방안을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증권은 23개 지점 중 20곳의 지점을 인근 우리투자증권 지점과 통합한다. 우리투자증권도 83개의 지점 중 2곳을 인근 NH농협증권 지점과 통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통합 NH투자증권 지점은 우리투자증권 지점 81곳과 NH투자증권 3곳을 합해 84곳으로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NH농협증권 관계자는 "지점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복된 점포를 합치기로 했다"며 "지점을 통합한다고 해서 인력감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 들어 양 증권사가 600명가량을 구조조정한 만큼 추가 인력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