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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약물 주입 조루증 치료한다
입력2001-05-15 00:00:00
수정
2001.05.15 00:00:00
맨파워 곽태일원장 '히알루론산' 과민성 낮춰음경의 배부신경을 차단함과 동시에 특수약물을 주입해 조루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법이 효과를 거두고있다.
멘파워비뇨기과 곽태일 원장은 지난99년부터 조루증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이 수술법을 시행한 후 6개월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88%인 43명이 성기능에 만족했으며 귀두 둘레는 평균 0.9cm, 표면적은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치료법은 조루증의 주요 원인인 귀두 과민성을 음경배부신경차단술과 '히알루론산'귀두주입을 통해 낮추는 원리. '히알루론산'을 귀두에 주입하면 과민성을 낮춰 발기시간을 연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귀두 내에서 오돌토돌하게 굳어 배우자의 성감을 높일 수 있다.
곽 원장은"히알루론산은 원래 인체 내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이어서 해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조루증 치료를 위해 주로 사용된 것은 음경신경만 차단하는 방법.
귀두부는 얇은 점막으로 돼있고 바로 밑에 혈액이 흐르는 해면체가 자리잡고있어 수술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귀두점막상피 세포층 아래 2~3mm정도 고유 점막층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와 같은 수술법이 가능해졌다.곽 원장은 "이 수술법을 통해 귀두감각마비,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 없이 조루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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