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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入 지원전략] 건국대학교

올해부터 가·나·다군 분할선발



한성일 입학처장

건국대학교는 지난해까지 모집인원의 대부분을 정시모집 ‘다’군에서 선발했지만 2006학년도에는 수험생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가’ ‘나’ ‘다’ 등 3개 군으로 분할해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서울캠퍼스 문과대와 이과ㆍ공과ㆍ수의과대 등 12개 대학에서 761명을 수능성적으로만 뽑는다. 예술문화대 의상ㆍ텍스타일학부는 22명을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충주캠퍼스 디자인조형대학에서는 실기(60%)와 수능(30%), 학생부(10%)로 133명을 뽑는다. ‘나’군은 예술문화대학 디자인학부의 시각ㆍ멀티미디어디자인, 산업디자인 전공에서 20명을 선발하며 수능과 실기를 각각 30%와 70% 반영한다. 가장 많은 학생을 뽑는 ‘다’군에서는 서울캠퍼스 1,162명과 충주캠퍼스 1,082명 등 2,244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문과대, 정치대, 법과대 등은 수능 57%에 학생부 40%, 논술 3%를 반영해 전형한다. 자연계 이과ㆍ건축ㆍ공과대 등 6개 단과대학은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예술문화대학은 학생부 20~30%, 수능 30~70%, 실기 30~70%를 반영할 예정이다. 수의과대학 수의예과는 1단계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 뒤 2단계로 학생부 45%, 수능 50%, 면접ㆍ구술 5%의 성적으로 전형하는 다단계 방식을 택했다. 충주캠퍼스는 인문ㆍ자연계의 일반계 학부(과)의 경우 학생부 40%, 수능 60%로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다’군에서 서울캠퍼스 문과ㆍ정치ㆍ법과ㆍ상경ㆍ경영대 등 인문계열을 대상으로만 실시하며 반영비율은 3%이다. 출제유형은 일반논술형으로 주어진 지문에 대해 지문을 분석하고 자신의 의견을 기술하는 방식이다. 면접고사는 구술을 통한 심층면접(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학생 1인당 교수 3명의 평가위원이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대상은 ‘다’군에서 서울캠퍼스 수의예과와 사범대 일어ㆍ수학교육과와 교육공학과, 충주캠퍼스 유아교육과 등이다. 한성일 입학처장은 “논술고사는 지원 학생의 논리적ㆍ비판적ㆍ창의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라며 “고사시간은 2시간이며 답안의 분량은 1,101자에서 1,200자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건국대 원서접수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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