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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나 사무실 전화로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 ATM(자동화기기) 전화기’가 나왔다.
다산네트웍스는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스마트 집 전화와 은행 자동화기기가 결합된 스마트 폰 ATM 서비스를 개발하고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폰 ATM’은 인터넷 전화기에 보안기능을 결합해 현금 입ㆍ출금을 제외한 은행 ATM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단말기다.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과 달리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가 필요 없고 전화기 측면에 현금 IC카드를 삽입하면 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터치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금융 IC카드 리더와 NFC(근거리무선통신) 리더를 장착했고 웹TV 시청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ㆍ농협ㆍ경남은행 등 13개 시중은행의 계좌 조회ㆍ이체, 세금 납부 등이 국내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이용 가능하며 이달 중 신용카드 결제, 현금 IC카드 결제, 교통카드 충전서비스 등도 연동해 나갈 계획이다.
나경주 다산네트웍스 국내사업부 상무는 “최근 스마트 열풍과 함께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스마트 지점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며 “손쉬운 이용 방법과 접근성, 저렴한 수수료 등으로 창구업무나 ATM 업무가 셀프 스마트 ATM존으로 상당 부분 옮겨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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