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9배이지만 현금성 자산 4,000억원과 한섬 등 자회사 지분 가치를 제외하면 PER가 3.1배밖에 되지 않는다”며 “연간 1,500억원 안팎의 지속적인 영업 현금 흐름을 고려하면 현저한 저평가”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홈쇼핑 업종이 백수오 사태로 채널 신뢰도가 하락하고 환불 비용까지 발생, 단기 실적에 부담을 받았지만 현대홈쇼핑은 생활용품 비중이 커 건강기능식품 수요 위축의 부담이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간 실적과 주가가 최저점에 있다는 판단”이라며 “점진적 실적 회복에 대비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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