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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액세서리 호환된다

이통 3社 "이어폰 등 외부장치 2007년부터 표준화"

이르면 2007년부터 휴대폰마다 서로 다른 이어폰이나 데이터 케이블 등이 표준화된다. SK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들은 24일 휴대폰 외부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휴대폰을 다른 회사 제품으로 바꾸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 등 액세서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이어폰 잭 등에 대한 표준이 없어 휴대폰을 바꾸면 그 전에 사용하던 이어폰이나 데이터 케이블은 사용할 수 없다. 이 같은 표준화로 기존 휴대폰 액세서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표준화가 미흡해 휴대폰 외부 장치와 연동되는 부가서비스 개발에 제약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단말 외부 인터페이스 특별반’을 구성하고 이통사 및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함께 2006년까지 표준화 제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TTA 관계자는 “2007년 1ㆍ4분기까지는 이 같은 표준화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늦어도 2007년 하반기부터는 표준화된 휴대폰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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