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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日미쓰비시화학 소재 합작법인 출범

신설 삼양화인테크놀로지 대표에 임승택씨


삼양그룹이 일본 미쓰비시화학과 손잡고 만든 산업소재 합작법인이 정식출범했다.

삼양사는 신설 합작법인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임승택 총괄을 합작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한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삼양사와 미쓰비시 화학이 각각 50%의 지분을 가진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생산 기업이다. 이온교환수지는 일반 수처리나 LCD, 반도체용 초순수생산, 의약품 분리 및 정재 등에 쓰이는 산업소재다. 화학이나 바이오, 반도체 산업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는 2015년 까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연간 2만t 규모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생산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삼양사는 울산 이온교환수지 생산 공장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미쓰비시화학의 첨단 기술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대표이사가 된 임승택 대표는 1960년 생으로 단국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후 1985년 삼양사에 입사해 이온수지 팀장, 이온수지태스크포스팀장 등을 거쳤다. 임 대표는 “현재 국내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시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삼양화인테크놀로지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생산을 통해 2015년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와 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와 미쓰비시화학은 지난해 7월 전라북도청에서 미쓰비시화학,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군산시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 개요

소재지한국 군산자유무역지역

생산능력균일입경이온교환수지 연 2만톤

주주삼양사 50%, 미쓰비시화학 50%

상업생산2015년 6월(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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