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설록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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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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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대한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면서 은은한 차 향기가 그윽하게 풍기는 고품격 티 하우스들이 속속 문을 열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전통 녹차와 녹차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 케이크 등으로 젊은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녹차 전문점과 통상 접하기 힘든 고급 중국차나 독특한 허브차 등을 폭 넓게 취급하는 전문점 등 다양한 차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매장들이 이제는 제법 눈에 띄기 시작했다.
태평양이 명동과 강남점에서 운영하는 ‘오’설록 티하우스’는 도심 속 다원(茶園)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녹색 인테리어와 녹차를 응용한 다양한 웰빙 푸드를 통해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녹
차에 카라멜의 달콤한 향을 더한 그린카라멜콘빠나, 치즈와 녹차향이 은은한 조화를 이루는 그린티라미스 등이 추천 아이템. 가격대는 4,000~6,000원이다. 강남점 (02)596-0546
차분한 느낌의 ‘오설록’과 달리, 이대와 홍대 앞 등에 매장을 연 ‘세이지 그린티’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한껏 살린 녹차 테이크아웃 전문점.
다양한 녹차 음료와 아기자기한 쿠키류를 맛보면서 소규모 전시회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젊은층의 감성에 호소하고 있다. 3,800~5,500원대 (02)6335-1587
백화점 카페 중에도 차 전문매장이 생겨났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티톡스(tea talks)’는 중국차와 녹차 등 전통차를 중심으로 선보이는 차 문화공간이다.
차 전문가인 ‘티 소믈리에’가 고객들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차를 소개해 주는 것이 특징. 철관음, 보이차 등 중국 명차와 허브차, 녹차 등은 물론 떡과 녹차 주먹밥 등 간단한 요깃거리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500~9,000원선. (02)3467-8506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본점의 헤로즈 라운지도 테이블을 갖춰 놓고 고급 차와 간단한 스낵류를 제공하고 있으며, 종로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하프 연주와 함께 다도 문화를 선보이는 ‘T42’(02-735-5437), 이대앞 ‘티앙팡’(02-364-4196) 등도 차를 사랑하는 매니아층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차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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