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오늘부로 리니지 모바일의 오픈베타서비스(OBT) 및 신작 와일드 스타의 선주문이 시작된다”며 “일본 블레이드 앤 소울, 와일드스타 북미유럽, 중국 길드워 2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는데다 리니지 모바일 출시를 계기로 모바일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돼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28만 원으로 상향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모바일의 경우 매출 측면에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며 “리니지 모바일 플레이를 통해 경험치와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충성도 높은 유저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고 PC버전의 캐릭터를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와일드스타 역시 소기의 성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황 연구원은 “와일드스타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카바인스튜디오에서 제작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써 현재 북미시장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으로 인해 온라인게임의 경쟁구도가 과거에 비해 그리 치열하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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