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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백두산관광 내달중 시범실시

현정은 현대회장 김정일 위원장과 면담결과 공개


개성·백두산관광 내달중 시범실시 현정은 현대회장 김정일 위원장과 면담결과 공개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관련기사 • 현대아산 '7大대북사업' 탄력 • 현대아산 "백두산관광 정부가 지원해야" 오는 8월에 개성과 백두산 관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백두산과 개성 관광을 허락했다”며 “개성시내 유적지와 박연폭포 등 개성 관광은 8월15일 시범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어 “백두산 관광은 다음달 말쯤 시범관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이날 강원도 고성 남측 CIQ(출입관리시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6일 북한 원산에서 이뤄진 김 위원장과의 면담결과 일부를 공개했다. 현 회장은 개성관광과 관련 “선죽교 등 시내 유적지는 물론이고 (시내에서 떨어진) 박연폭포까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회장은 또 “김 국방위원장이 내금강도 관광을 실시할 수 있는지 답사를 해보자고 했다”며 “본격적인 관광은 답사 후 문제점을 검토한 후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 밖에 “비행기를 이용한 관광이나 북한의 주요 명승지 관광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아산은 대북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평양 정주영체육관에 사무실도 개설하기로 했다. 입력시간 : 2005/07/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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