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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엔화 표시 채권 선호
입력1998-10-18 09:16:00
수정
2002.10.22 07:52:49
지난 96년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주로 엔화표시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정경제부가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자체들은 지난 96년 이후 해외에서 4백90억엔(약 5천6백억원) 어치의 엔화 표시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
시.도별로는 대구와 인천, 부산시가 각각 60억엔, 경기도 1백10억엔, 제주도 2백억엔 등이다.
대부분의 채권은 만기가 5년으로 용도는 SOC 투자용이다.
대구시는 또 지난해 달러표시 양키본드 3억달러(약 3천9백억원)를 발행하고 올해 외채상환을 위해 9천만달러(약 1천2백억원)를 차입했다.
이에따라 지자체의 해외차입금은 원화로 약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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