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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창조적 예지의 현대인 ▦적극 의지의 현대인 ▦강인한 추진력의 현대인 ▦정직하고 근검한 현대인이라는 인재육성관을 갖고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철저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장에서 쌓은 실제적인 기술력과 노하우, 해외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에서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인재들이 회사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기본으로 갖고 있다. 이 같은 확고한 인재관이 지난 58년 동안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의 건설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 비결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은 “인재가 자산이라는 신념으로 신입사원 입사 전형때 직접 면접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미래는 우수한 인재를 얼마 만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신입사원부터 철저한 관리를 한다.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조기 적응하고 우수 인재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후견인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 후견인 제도는 신입사원 개개인의 후견인으로 대리ㆍ과장급 선임 직원을 선정, 신입사원들이 직장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핵심지식도 지속적으로 축적하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특히 후견인은 신입사원 입사 후 단기간의 OJT를 담당하는 지도사원의 역할이 아니라 지혜와 신뢰로 평생에 걸쳐 인생을 이끌어 주는 ‘ Big Brother’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각 부서와 현장의 추천을 받아 엄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또 매년 여름 2박3일 일정으로 신입사원 하계 수련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하계 수련대회는 신입사원들이 극기훈련, 갯벌체험, 해변 체육대회 등을 통해 패기를 갖게 하고 창조적 예지, 적극 의지, 강인한 추진력 등의 현대정신을 함양하는 행사로 실시되고 있다. 신입사원 하계 수련대회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할 만큼 현대건설의 대표적인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와함께 전문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일종의 사내 대학인 ‘테크노 아카데미’라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고층 빌딩건설, 발전 플랜트, 발파공학, 클레임 관리,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의 직무 능력을 배양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리더십 교육으로 현장책임 리더십, 임파워먼트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을 실시하고 있고 계층별 교육으로 건설산업 최고전략과정(ACPMP), 예비경영자 전략경영 과정, 공무책임자 교육, 신임 승진자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또 국제화 교육으로 어학교육. 협상능력, 계약ㆍ클레임 관리, 비즈니스 매너 분야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글로벌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밖에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의 인사 원칙도 현대건설의 자랑거리다. 최근 임원인사에서 고교 출신을 임원으로 승진 발탁하는 인사를 한 게 이를 반증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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