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부산 북항 재개발과 관련, “상업중심적인 두바이형, 시민친화적인 시드니형, 두바이ㆍ시드니의 절충형 세 가지 안 중 어떤 형태로 개발할 것인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올해 초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랜드마크나 친수공간ㆍ상업시설은 기본설계 과정에서 충분히 재배치가 가능하다”며 “기본구상안은 특히 오는 2020년까지만 다뤘지만 북항은 이후에도 2단계, 3단계 개발되고 자성대ㆍ신성대 부두도 재개발해야 하는 변화될 수 있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북항은 태평양을 오목하게 끼고 있어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훌륭한 조건을 갖춘 만큼 민자유치는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 자본도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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