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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방 국회보고] "서해사태 재발땐 우리군 강력대응"

국회는 16일 오후 임동원 통일장관과 조성태 국방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서해안 교전사태와 관련한 정부측 보고를 들었다. 林장관은 현안보고에서『이번 교전 사태에도 불구, 금강산 관광사업과 대북비료지원 등 대북 햇볕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고,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대북 화해·협력정책을 병행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趙장관은 『이번 교전사태가 자위권 차원에서 나온 것이지만 확전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그러나 북한의 무력도발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사태가 재발할 경우 우리군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국회는 이와 함께 이날 본회의에서 국민회의 손세일, 자민련 강창희, 한나라당 이부영 총무 등 3당총무와 유흥수 통일외교통상위원장, 한영수 국방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서해사태 관련 국회 5인 비상대책위」를 구성, 국회차원의 대북경고결의안을 작성키로 했다. 5인 대책위는 본회의를 수시로 열 수 없는 상황에서 서해안 사태와 관련한 국회차원의 성명이나 대북경고결의안 등 국내외에 국회의 입장을 발표하는 문제를 초당적으로 처리키로 했다. 한편 통일외교통상위는 이날 본회의 산회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林장관으로부터 이번 사태와 관련한 현안보고를 청취한 후 대북정책에 관한 질의·응답을 벌였다./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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