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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보복전 장기화땐 내년 성장률 1~2%대
입력2001-10-14 00:00:00
수정
2001.10.14 00:00:00
전경련 '전망보고서'미국의 테러보복 전쟁이 장기화되면 우리나라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1~2%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현재 작성 중인 '내년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테러전쟁이 장기화되고 중동에서 새로운 충돌과 테러가 발생한다면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그러나 테러전쟁이 단기간에 끝나고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최소화된다면 올해는 2.5%, 내년에는 3~4%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 같은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및 기업 경영여건 개선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전경련은 강조했다.
유재준 전경련 경제조사팀장은 "현재는 이미 전통적인 재정ㆍ금융정책의 효과가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 정책보다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규제완화 등 기업 경영여건 개선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5일 '2002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세계경기의 동반 위축 등에 따라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당초의 2.8%에서 2.1%로 내린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도 소비ㆍ투자ㆍ수출이 모두 어려워지면서 경제성장률이 3.0%에 그치는 등 2년 연속 침체국면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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