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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카드 수출 잘된다/올 상반기 822만매… 작년의 2배넘어
입력1997-07-11 00:00:00
수정
1997.07.11 00:00:00
공중전화카드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10일 한국통신카드(대표 김노철)에 따르면 상반기까지 수출된 전화카드는 총 8백22만매(28억원)로 지난해 전체 수출물량 4백만매(9억8천만원)의 두배를 넘어섰다. 수출지역도 기존 홍콩 위주에서 필리핀, 나이지리아 등지로 확산되고 있어 올해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국통신카드는 올들어 홍콩에 주문카드 3백만매를 포함 7백10만매를 수출했고 아프리카의 코트디브아르(구 아이보리코스트)과 나이지리아에 각각 1백만매와 9만매를 수출했다. 또 필리핀에도 3만매를 첫 수출했다.
공중전화카드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마크네틱테이핑 기술과 인쇄기술, 인코딩기술의 우수성이 늘리 알려지고 있는데다 한국통신카드의 수출확대정책이 어우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통신카드는 올해 공중전화 수출을 늘리기 위해 지역별 전담제를 실시하는 한편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통신카드는 올해 1천만매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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