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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 투자 '랩상품' 잘나가네

하나대투證 '리서치 랩' 연초후 누적수익률 46%<br>증권사들 차별화 상품 잇단 출시… 유치경쟁 치열


SetSectionName(); 고액자산가 투자 '랩상품' 잘나가네 하나대투證 '리서치 랩' 연초후 누적수익률 46%증권사들 차별화 상품 잇단 출시… 유치경쟁 치열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고액 자산가들이 주로 투자하는 랩(Wrap) 상품이 쏠쏠한 수익을 올리며 증권가의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랩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차별화 전략을 통해 고객을 끌어들이느라 분주하다. 저마다 운용 전략 및 수수료 차별화 등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일부 랩 상품 수익률 코스피지수 상승률보다 두배나 높아=하나대투증권은 15일 자사의 주식형 랩 상품인 ‘리서치 랩’의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이 46.5%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4.1%)보다 두배나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김영익 리서치센터장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이른바 ‘김영익 랩’으로도 불리고 있다. 김영익 랩의 선전은 랩 상품 특유의 압축적 투자 운용에서 비롯됐다. 일반 펀드와 달리 운용 제약이 없는 주식 랩 상품은 소수 종목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하는 게 가능하다. 김영익 랩의 경우 리서치센터의 추천종목을 바탕으로 통상 15개 이내의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김정수 하나대투증권 랩운용부장은 “특정 섹터나 종목의 비중을 30% 이상 수준까지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시장 상황에 따라 발 빠르게 주식 비중을 확대ㆍ축소한 것이 잘 들어맞았다”며 “특히 게임주나 녹색성장주 등 기간별 시장수익률을 상회한 섹터를 선별해 편입한 것도 수익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랩 상품 봇물처럼 쏟아져=국내 증권사들은 저마다 차별적인 랩 상품을 내놓고 고액자산가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대우 그린코리아 주식형 마스터랩’이 대표적인 사례다. 대우증권은 녹색성장주가 국내 증시의 ‘핫테마’로 떠오르자 녹색성장주에 투자하는 ‘그린코리아 주식형 마스터랩’을 3월9일 출시했다. 국내 녹색 성장 관련 기업에 투자하되 종목 선정 및 매매 시점을 결정하기 위해 리서치센터의 종목 리서치를 활용하고 있다.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30.4%로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3.7%포인트나 웃돈다. 미래에셋증권의 랩 상품 중 하나인 ‘Advantage랩’의 경우 운용 성과를 수수료에 연계했다. 운용 성과가 신통치 않으면 수수수도 깎는다는 얘기다. 기본 수수료(0.8%)를 징수한 후 운용 수익률이 5%에 미달할 경우 운용보수(연1.2%)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20% 이상의 수익이 났을 땐 20% 초과분의 10%를 성과보수로 받는다. 이 같은 성과 연동제에 힘입어 올 2월 출시한 ‘Advantage랩’은 출시 4개월 만에 약 340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했다. 한화증권의 ‘VIP 맞춤형 랩’ 역시 코스피 대비 20% 이상 초과 수익을 거둘 경우 성과 보수를 추가로 받는 성과 연동제 상품이다. ◇최소 가입 금액 높다는 게 흠=일반인들 가운데 증권사 랩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고객들은 그리 많지 않다. 랩 상품의 최소 가입 금액이 워낙 커 주로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미래에셋의 Diamond랩은 최소 가입 금액이 10억원에 달하며 한화의 ‘VIP 맞춤형 랩’도 최소 가입 금액을 5억원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대개의 랩 상품은 투자 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한다. 따라서 투자금액이 높을수록 수수료율도 저렴해진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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