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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전자 영업실적 대폭 개선 전망
입력2000-02-22 00:00:00
수정
2000.02.22 00:00:00
한동수 기자
22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삼지전자의 현재 주가는 코스닥 시장의 정보통신 종목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으며 지난달 16일 기록한 전고점 6만5,500원보다 44%나 떨어져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또 이 회사는 지난달 51억여원을 투입해 자사주 20만주를 취득, 앞으로 주가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삼지전자는 이동통신용 광중계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한 업체로 90년대 휴대폰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영업실적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광중계기 시장점유율 45%로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한 IMT-2000사업이 본격화되면 광중계기 시장은 디지털화·소형화·고효율화추세로 전환돼 기존 광중계기의 대체수요가 발생,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지전자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1% 증가한 819억원에 순이익은 30% 줄어든 94억원으로 추정했는 데 이는 지난해 130억원에 달하는 한국통신프리텔 보유주식 매각으로 순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현재주가는 4만원대에서 형성돼 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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