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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부시 통화 적극 지지입장 전달
입력2001-10-09 00:00:00
수정
2001.10.09 00:00:00
김대중 대통령은 8일 저녁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미국의 군사공격은 정당한 조치로서 이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부시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그동안 적극적인 대미지원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이번 미국 군사조치에 대해 강력한 지지입장을 신속하게 표명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이미 발표한 대미지원 방안의 이행을 위해 필요한 국내절차를 진행중이며 특히 의료지원단 파견과 수송자산 제공 등을 위한 구체적인 한미 협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APEC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는 기회에 정상회담을 갖고 테러대응 방안과 한반도 문제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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