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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감, 李게이트 보강조사
입력2001-10-09 00:00:00
수정
2001.10.09 00:00:00
검찰간부 사법처리 힘들듯이용호 G&G그룹 회장 비호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감찰본부는 9일 임양운 광주고검 차장과 이덕선 군산지청장을 재소환, 지난해 이 회장 불입건 과정 경위 등에 대한 최종 사실확인 작업을 벌였다. 특감본부는 필요할 경우 임휘윤 부산고검장(당시 서울지검장)도 한 차례 더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감본부는 지난해 수사지휘 라인의 금품수수 등 위법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사실상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감본부는 또 보강조사를 거쳐 임 차장 등 검찰간부 3명에 대한 징계 여부와 대상, 수위를 이번주 말까지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2부는 금융감독원 비은행 검사1국에서 근무한 실무진 및 간부 2~3명을 소환, 동방금고 불법대출과 관련된 검사를 8월에 실시하기로 확정하고도 특별검사가 10월 말에야 이뤄진 경위를 집중 조사 중이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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