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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원교육도 디지털 방식으로
입력2000-02-17 00:00:00
수정
2000.02.17 00:00:00
삼성의 신임 임원 교육은 디지털시대의 경영.마케팅 전략과 디지털시대의 변화상, E-비즈니스 현황과 전망 등 디지털 교육과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교육 운영방식도 교육 전부문의 인터넷화를 통해 홈페이지로 교육을 대신해강의실에는 교재없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페이퍼리스' 교육이 되고있다.
급변하는 경영현장을 이해하고 신세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1세기 상품디자인과 마케팅의 현장인 동대문시장을 야간에 방문토록 하는 한편야간열차를 이용, 정동진을 찾아 경영자로서의 각오를 다지도록 하고 있다.
작년 입사자들로 구성된 N세대 신입사원들과 신규 임원들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게임과 DDR의 실체를 판단할 수 있도록 이 분야 기능보유자를 초청, 실습도 시키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디지털 세대에 밀려 소외감마저 느끼고 있는 아날로그 세대들의이해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주로 N세대들의 활동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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