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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전화 번호이동 처리기간 짧아진다
입력2006-06-25 15:53:53
수정
2006.06.25 15:53:53
시내전화 번호이동 처리기간 짧아진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통신사업자를 바꾸더라도 원래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시내전화 번호이동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시내전화 번호이동은 그 동안 휴대폰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절차도 복잡해 제도 자체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최근 기존 시내전화 번호이동 절차를 개선한 ‘시내전화 번호이동제 이행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 변경안은 번호이동 신청, 접수 및 심사, 개통요청, 번호이동 의사확인, 이동가능 확인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도록한 기존 시내전화 번호이동을 전산화를 통해 처리시간을 단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통상 3~5일 걸리던 시내전화 번호이동이 0.5~1일로 대폭 단축되면서 시내전화 번호이동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시내전화 번호이동 이행계획 변경안을 심의한다.
시내전화 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3년 6월 도입된 시내전화 번호이동 제도를 통해 통신사업자를 바꾼 이용자는 지난 5월 말 현재 전체 시내전화 가입자의 2.7%인 62만3,100명에 불과하다.
입력시간 : 2006/06/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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