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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모터쇼 오늘 개막/「차」사장단 대거 방일
입력1997-10-22 00:00:00
수정
1997.10.22 00:00:00
22일 개막되는 제32회 동경모터쇼에 참석하기 위해 현대, 대우, 기아자동차 등 완성차업체 최고경영진이 잇달아 출국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김선홍 기아그룹회장, 김태구 대우자동차회장, 임경춘 삼성자동차부회장은 이날 출국했고 일본에 체류중인 이건희 삼성회장과 정몽규 현대자동차회장은 현지에서 모터쇼에 참석한다.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은 23일 상오에 출국한다.
이번 도쿄모터쇼에 아토스, 아반떼 투어링 등 5개차종을 내놓은 현대는 정 명예회장과 정회장 외에 전성원 부회장, 박병재 사장과 7백여명의 임직원이 참관한다.
기아는 스포츠카 엘란에 이어 스포티지의 일본시장 판매를 추진중이며 이번에 미니밴형신차 KV-Ⅱ, 스포티지 2도어 등 5개 차종을 출품하는데 김회장과 박제혁 사장이 21일 출국, 정상적인 생산·판매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다.
미니밴형 경차 M-100, 레간자 등 2개 차종을 출품하는 대우도 김회장과 정해영 대우자판사장이 이날 출국했다.
한편 이번 모터쇼는 「One world, One People, One show」란 주제로 오는 11월5일까지 14개국에서 3백3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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