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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다 外

■틀렸다=러스킥 엮음. 창과창 펴냄.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부분의 상식이 틀린 전제에서 출발한 것일 수도 있음을 깨달게 해주는 책. `정신질환자도 처벌받을 권리가 있다` `매춘을 범죄시하지 말라``일부일처제를 거부하자` 등 총 4부에 걸쳐 모두 15편의 도발적인 주장을 담은 글들이 실려 있다. ■뇌력사전=나카하라 히데오미 엮음. 베텔스만 펴냄. 현대 의술로도 대체가 불가능한 뇌에 대한 궁금증을 다뤘다. 복제인간이라도 뇌는 환경과 자체 활동에 의해 다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뇌가 완전히 똑 같은 인간은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 흥미롭다. 간단한 그림을 가미해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초라한 밥상=마쿠우치 히데오지음. 참솔 펴냄. 95년부터 일본서 크게 히트한 책으로 육식 위주의 서구식 밥상을 버리고 모든 민족에게 맞는 자기 고유의 채식위주의 밥상을 고수할 것을 강조한다. 조상때부터 내려온 초라한 밥상이 바로 가장 좋은 보약이고 이를 통해 무병장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조선의 공신들=신명호 지음. 가람기획 펴냄. 조선왕조 500년사를 공신책봉을 통해 들여다 본다. 공신은 전쟁이나 쿠데타, 내란과 같은 혼란의 부산물, 즉 피의 산물이란 게 저자의 시각이다. 조선시대 성균관에 배향된 공신까지 합쳐 총 1,000여명의 공신중 태조이래 영조 때까지 총28회의 공신 책봉에서 1등공신으로 선정된 150여명이 주요 분석대상이다. ■시는 붉고 그림은 푸르네= 황위펑 엮음. 학고재 펴냄. 90년대 중반 상하이 교육방송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정리한 책. 중국 교육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위펑이 진나라 시대부터 청나라말과 현대까지 2,000여년에 걸친 중국시와 회화 100편에 대해 문답형식으로 엮은 시화감상서이다.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우리의 수능에 해당하는 프랑스 대학입학시험인 바칼로레아의 철학시험에 지난 10년간 출제됐던 64개의 문제에 대한 해설을 실었다. 바칼로레아는 세계 교양의 역사이자 프랑스인들의 `생각하는 날`로 인정된다. 인간, 인문, 예술, 과학, 정치, 윤리 등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유통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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