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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어쇼] '한국FX잡기' 홍보전 가열

佛 다소등 4곳 기술이전외 다양한 조건제시개막 이틀째를 맞고 있는 '서울에어쇼2001'에서는 한국공군의 차세대전투기(FX)사업을 따내려는 외국업체들의 공중 및 지상 홍보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프랑스 다쏘, 유럽4개국 연합의 유로파이터, 미국 보잉, 러시아 수호이 등 후보기종 업체는 이날 오전 잇따라 기자회견을 가지며 치열한 홍보전쟁을 벌였다. 특히 4개사의 기자 회견장에는 100여명이 넘는 국내외 취재진과 관련자들이 몰려들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프랑스 다쏘사는 알랭 리샤르 프랑스 국방장관과 세르주 다쏘 명예회장이 직접 개막 행사에 참가하는 등 수주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샤를르 에델스텐느 다쏘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정부가 요구하는 조건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며 "기술이전은 물론 한국 내 현지 생산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다쏘의 라팔은 설계 때부터 다목적전투기로 제작된 최첨단 기종"이라며 "한국정부로부터 1차 시험평가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받았고 경쟁사에 비해 수명 대비 제안가격도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유럽 4개국이 참여한 유로파이터는 부품제작, 기술이전, 창정비 부문에서 84건의 절충교역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세자르 지안니 유로파이터 인터내셔널사장은 "경쟁기종중 유로파이터의 타이푼만이 1인승 항공기로 공대공임무와 공대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투기"라며 "이번 에어쇼 행사에 참여한 업체 25%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러시아 수호이사는 이날 70%이상의 절충교역안을 제안했으며 미국 보잉사도 28개의 기술이전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초음속 여객기 '소닉크루저'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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