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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클리닉] 내리막 홀 티샷·공략

[굿샷클리닉] 내리막 홀 티샷·공략 내리막 경사의 홀은 넓고 쉬워 보이나 볼의 체공시간이 길고 보기보다 실제 페어웨이 폭이 좁다. 볼이 낙하하는 거리가 길면 약간의 변화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평탄한 페어웨이라면 나이스 드로 샷이 될 수 있는 것이 내려칠 때는 큰 훅이 되어 OB가 될 수도 있다. 때문에 1차적으로 목표을 삼은 지점과 스탠스를 취할 지점에 일직선으로 가상의 선을 긋고 어드레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때는 드라이버보다는 스푼을 잡고 풀 샷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내리막 홀에서는 앞바람일 때 미스 샷이 잦다. 특히 앞바람일 때는 볼에 약간의 스핀이 걸리더라도 크게 휘기 때문에 완전히 스윙하여 쳐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 같은 상황에서는 방향성이 좋은 스푼으로 샷하는 것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중급자에게는 앞바람일 경우 드라이버를 짧게 잡고 4분의 3 스윙의 간결한 타법을 권하고 있으나 드라이버를 짧게 잡고 치는 것보다는 스푼으로 풀 샷을 하는 것이 훨씬 거리도 많이 나고 목표지점에 보내는 것이 쉽다. 이와 함께 목표거리와 상황(볼이 라이 상태)에 맞는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코스를 공략할 때는 그린에 온시키는데 필요한 클럽과 그린을 벗어났을 때의 샷 수를 줄이는 클럽을 중심으로 몇 번 클럽을 사용할 것인지를 정해 놓는 것이 좋다. 파 5홀에서는 제 3타로 온 그린할 수 있는 클럽을, 파 4홀에서는 제 2타로 핀에 불이는 클럽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린을 벗어났을 때 핀에 붙일 수 있는 클럽을 준비하거나 택해서 샷을 한다. 상급을 목표로 하는 이상 그린 주변에서는 2~3종의 웨지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페어웨이에서는 상황에 따라 우드 4, 5, 6번을 적절히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파 5홀은 리커버리할 기회가 많은 서비스 홀이다. 미스를 하더라도 만회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따라서 너무 조급해 하거나 스스로 긴장감을 유발시켜 경직된 상태에서 샷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여기에서 한가지 주의할 것은 서드 샷이다. 즉 1, 2타는 마음 껏 스윙해 볼이 멀리 날아가도 좋으나 온 그린의 서드 샷을 오버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파 5홀은 난점이 적은 편이나 나름대로 함정이 있다. 제 1타를 어렵게 하는 사이드 벙커가 있고 그린 주변에는 기복이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산악형 코스가 많은 국내 골프장의 경우엔 그린 뒷쪽이 대부분 산비탈의 경사면으로 조성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샷이 너무 길어 볼이 러프가 심한 경사면에 놓이게 되면 탈출이 용이하지 않다. 설령 꺼낸다고 하더라도 토핑이나 뒤땅의 확률이 커 그린 주변에서 1~2타를 까먹는 것은 시간문제다. 따라서 가까운 거리에서 그린을 오버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입력시간 2000/11/27 17: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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