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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포드등, BMW 인수 움직임
입력1999-02-08 00:00:00
수정
1999.02.08 00:00:00
독일의 BMW사(社)는 적자를 내고 있는 영국 자회사인 로버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이탈리아의 피아트 등 유수의 자동차회사들이 BMW 인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BMW의 대변인은 로버사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는데, BMW가 얼마나 많은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언론은 지원요청 금액이 2억4,700만달러~4억9,500만달러라고 보도했다.
BMW는 지난 94년 35억달러를 주고 로버를 인수했으나 로버가 이후 계속 적자를 면치 못해 골치를 앓았으며 이 때문에 BMW의 베른트 피체츠리더 사장은 지난 5일 전격 해임되고 제조부문 책임자인 요아힘 밀베르크가 후임에 임명됐다.
영국의 스티븐 바이어스 상공장관은 7일 BMW 경영진과 만나 버밍엄 롱브리지에 있는 로버 공장을 BMW가 계속 운영할 것인지 등을 협의했다.
BMW가 곤경에 처해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GM이 인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소식통들이 전했으며 런던 옵서버지(紙)는 미국의 포드와 이탈리아의 피아트도 BMW 주주들이 회사를 넘길 의사가 있는 지 여부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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