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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개인 투자심리 위축 700선 붕괴


개인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코스닥지수가 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2포인트(1.98%) 내린 699.2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0.63% 오르며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 1,800선이 깨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돼 급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55억원, 기관은 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NHN, 다음, SK컴즈 등 주요 인터넷주들이 4%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현진소재, 태웅, 용현BM 등 조선기자재주들은 급락장에서도 일제히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은 정부의 하이브리드카에 LPG 사용 허용 소식에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솔본은 자사주 95만주를 취득키로 했다는 소식에 4.93% 올랐지만 아더스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 해지 소식에 폭락했다. 상한가 24개를 비롯해 29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6개 포함 660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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