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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메가와티는 누구

'건국 아버지' 수카르노 맏딸로 국민·정치권서 폭넓은 지지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부통령은 인도네시아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故)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맏딸로서 국민들과 정치권으로부터 비교적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또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물러나는 대통령을 대신하게 됐다는 점과 여성이라는 점에서 필리핀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과도 비견되고 있다. 과묵한 성격으로 화려한 정치 경력이나 탁월한 리더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 받고 있는 아버지의 후광 덕택에 전국에 걸쳐 많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메가와티 부통령이 평범한 가정주부의 역할을 벗어나 정치무대에 본격 투신한 것은 민주당(PDI)의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 87년부터. 그녀는 92년 재선에 성공한 뒤 이듬해 개최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선출돼, 아버지 수카르노를 권좌에서 몰아내고 장기 독재정치를 펼치던 수하르토의 최대 정적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지난 99년 총선에서 그녀가 당수로 민주투쟁당(PDIP)이 최다 득표해 500개 의석 중 153석을 확보했음에도 불구, 10월 대선에서 와히드에 패해 분루를 삼켰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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