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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부상 어니엘스 “마스터스 출전”
입력2003-04-03 00:00:00
수정
2003.04.03 00:00:00
정영현 기자
손목 부상으로 지난주 미국 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결장했던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마스터스에서는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엘스는 3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ernieels.com)를 통해 “정기적인 치료를 받고 회복을 위한 모든 일정에 몰두해왔다”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회복이 빨라 마스터스 준비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상 때문에 하고싶은 일을 다하지 못해 다소 실망스럽지만 본격적인 마스터스 준비에 들어갈 이번 주말까지는 완쾌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중계를 지켜봤다는 엘스는 우승자인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가 최종일 악조건 속에 8언더파를 친 데 대해 “경이롭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엘스는 지난달 21일부터 열린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직전 펀치백을 치다 오른손 손목을 다쳤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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