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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잔혹한 살인女들

디스커버리채널, 3부작 시리즈 '죽음의 여인들' 방송

뱀파이어 부인으로 불리는 슬로바키아의 엘리자베스 바토리 백작부인

양들의 침묵에서 앤터니 홉킨스가 열연한 한니발 렉터 박사는 오늘날 살인마의 대명사로 입에 오른다. 픽션 속의 인물이지만 그가 보여준 잔혹한 살인의 모습은 생각만해도 섬뜩한 공포를 느끼게 한다. 한니발 렉터처럼 영화나 소설 속 살인마의 이미지는 대부분 남성이다. 사실 여성의 모습과 살인자의 이미지를 겹쳐 놓는다는게 쉽지 않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는 악명 높은 여성 살인마들이 적지 않았다. 살인이라는 범죄의 마수는 굳이 남성 여성을 따지지 않기 때문이다. 디스커버리채널은 4세기, 7대륙을 넘나 들면서 악명 높았던 여성 살인마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추적하는 3부작 시리즈 ‘죽음의 여인들’(원제 Deadly Women)을 27일부터 사흘간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이 시리즈는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잔혹했던 여성들의 얘기를 법의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첫 방송 ‘집착’ 편에서는 ‘실존 뱀파이어’인 17세기 슬로바키아의 바토리 백작부인을 소개한다. 그녀는 피를 마시고 피로 목욕하기 위해서 수백명의 소녀를 살해했다. 또 연인의 헌신적 사랑에 지나치게 집착해 잔인한 살인극을 펼치기도 한다. 둘째 날 ‘탐욕’ 편은 보험금 등을 노리고 살인을 저지른 여성들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1967년 미국 조지아주에서 남편과 세 아들, 손자를 독살하고 사망보험금을 타낸 제니 루깁스와 1882년 영국에서 보험사와 의료기관을 악랄하게 사취한 여성 조합 블랙 위도스 등이 소개된다. 마지막 ‘복수’ 편에서는 영국 법에 따라 교수형을 당한 마지막 여성 루이 엘리스의 엽기적 살인과 오스트리아 빈의 가장 큰 병원에서 300여명이 살해당한 사건 등이 방송된다. 전 FBI(미 연방수사국) 수사관 캔디스 들롱과 법의학 병리학자 제니스 애머투조 박사의 해설이 곁들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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