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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집배원도 좋다"
입력2004-10-06 18:44:29
수정
2004.10.06 18:44:29
서울체신청 지원자중 전문대졸이상 24%
서울체신청이 지난 3일 실시한 우체국 상시위탁집배원 채용시험 응시자의 24%가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체신청에 따르면 이번 채용시험에는 총 161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38명이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로 밝혀졌다. 또 이들 응시자 중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98명이 합격했으며 대졸 출신 최종 합격자는 남자 12명, 여자 4명이었다.
합격자의 학력분포를 살펴보면 대졸 12명(12.2%), 전문대졸 11명(11.2%), 고졸 이하가 75명(76.5%)이고 연령별로는 25세 미만 31명, 26세 이상~35세 미만 56명, 36세 이상이 11명으로 평균연령은 29세였다. 또 지원자의 전 직업은 주로 우체국 집배보조업무 및 택배원이 많았다.
이와 관련, 정인지 서울체신청 인력계획과장은 “집배원의 임금은 시간외 수당 등을 포함, 월 150만~160만원선으로 연봉으로 따지면 1,800만원쯤 된다”며 “또 집배원 업무를 하면서 우체국 보험 영업을 하면 부수입을 올릴 수 있어 응시자가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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