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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투자 옥석 가려야"
입력2009-03-06 17:48:06
수정
2009.03.06 17:48:06
"장기 트렌드·성장잠재력·재무건전정등 고려<br>동부證 '랠프 웬저' 전략 소개… 오디텍등 녹색테마주 꼽아
중소형주 중심 장세가 지속되면서 과열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확산되자 옥석을 가리는 방법의 하나로 소형주 투자의 귀재인 ‘랠프 웬저’의 투자 전략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저점을 기록한 후 중소형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과열을 경계하고 옥석을 가려내야 할 시점인 만큼 랠프 웬저의 투자전략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랠프 웬저는 4~5년 이상의 기간 동안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트렌드를 선정한 후 성장잠재력, 재무건전성, 높은 내재가치를 가진 종목을 골랐다”며 “다만 틈새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은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앞으로 장기간 국내 주식 시장을 주도할 트렌드는 녹색성장 테마”라며 “테마에 해당되면서 랠프 웬저의 선정 기준에 해당되는 종목은 소디프신소재ㆍ대진디엠피ㆍ오디텍ㆍ와토스코리아”라고 말했다. 소디프신소재는 태양광, 대진디엠피와 오디텍은 발광다이오드(LED), 와토스코리아는 절수기기 관련 업체다. 또 틈새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종목으로는 슈프리마를 선정했다.
랠프 웬저는 월스트리트에서 소형주 투자의 개척자로 불리는 인물. 그는 지난 1970년 소형주에만 투자하는 ‘에이콘 펀드’ 운용을 시작해 30여년 동안 S&P500지수를 연평균 4% 이상 웃도는 수익률을 냈던 펀드 매니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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