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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업무보고] 盧대통령 업무스타일 일단 엿보여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10일 열린 재정경제부의 대통령 업무보고는 보고내용 자체보다도 노 대통령이 가진 업무스타일의 일단을 엿보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보고와 토론회에 참석한 재경원 간부들은 한결같이 “대통령의 이해가 빠른데 놀랐다. 경제문제에 대한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정곡을 찌르더라”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회의 주제와 동떨어진 토론이 나올 경우 즉각 제지에 나서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0…`대통령과 평검사와 대화`같은 직접 대화가 이날 다시금 강조됐다. 노 대통령은 “경제현안을 다루려면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다양한 계층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가령 노동조합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면 정부가 직접 찾아가 대화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직접 대화방식의 정부 각 부처 확산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0…청와대 공식직함을 참모진 외에 이동걸, 정태희 인수위원과 임원혁 자문위원이 대통령이 각별한 소개를 받은 것도 관심을 끌었다. 대통령은 모두발언 말미에서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에 이어 세 사람을 소개했다. 그러나 토론에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이들은 한마디의 발언도 없거나 주제와 별로 관련이 없는 토론으로 주목받지는 못했다. 0…이날 토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할애된 것은 증권시장 안정화 방안. 토론 참석자중에서도 재경부 변양호 국장의 발언시간이 가장 길었다. 시장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단기부양책은 나오지 않았지만 주식시장에 대한 새 정부의 관심이 지대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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