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오늘 통장발급을 단계적으로 없애나가는 내용의 ‘통장기반 금융거래 관행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2년간 신규 계좌를 개설할 때 종이통장을 만들지 않는 고객에게 금융사가 금리우대나 수수료 경감, 경품제공 등 인센티브를 주고 이어 2017년 9월부터는 원칙적으로 통장을 발행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다만 60세 이상이거나 고객이 희망할 경우 예외적으로 통장을 발행해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9월부터는 통장발행비용의 일부를 고객이 부담해야 해 사실상 통장 거래가 5년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지난 1897년 처음으로 종이통장이 발행된 이후 약 120년만에 종이통장 시대가 저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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