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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PTAC 자체 개발
입력2001-03-26 00:00:00
수정
2001.03.26 00:00:00
삼성정밀화학이 제지용 양성전분의 원료와 섬유유연제로 사용되는 제품인 PTAC (프로필트리메틸암모늄클로라이드)를 자체 개발했다.삼성은 오는 7월말까지 30억원을 들여 공장을 건설, 이 제품을 양산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연구 개발해온 PTAC는 지력(紙力) 증강제, 양성전분 제조에 사용되며 올해 국내 예상수요가 연 2,000톤이다. 현재 1,400여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삼성은 전량 수입대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세계 수요는 10만톤 규모로 미국 데구사(Degusa)와 다우(Dow)가 두 축을 이루고 있다"며 "아시아에 대형 생산업체가 없고,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돼 앞으로 아시아 를 중심으로 수출전략 품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기획담당 홍현민 상무는 "본격 판매에 나서는 내년의 경우 매출액 150억원, 이익률 15∼20% 정도로 내부수익률이 40%에 가깝다"면서 "2003년 250억원, 2005년 600억원 규모로 증산려忖냅? 추진해 최대 수요처인 구미시장도 뚫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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