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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회장단 회의, X파일 사건·두산 사태등 수습책 마련할까
입력2005-08-22 17:44:17
수정
2005.08.22 17:44:17
X파일ㆍ두산사태 등 잇단 악재로 재계가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그룹 총수들이 오는 9월 8일 회동을 갖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내달 두 번째 목요일인 8일 전경련회장단 월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 등 10여명의 재계 총수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6월에 이어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다시 참석할지 여부와 구본무 LG 회장이 6년만에 전경련 회의에 복귀할지도 관심이다.
이번 회장단 회의가 지난 6월 이후 석달만에 열리는 것으로, 삼성그룹이 관련된 옛 안기부 X파일사건과 두산그룹의 형제간 분쟁이 발생한 이후 재계차원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었던 터라 재계 총수들이 두 사건에 대해 어떻게 입장을 정리할지 주목된다.
또 이들 사건으로 확산되고 있는 반재벌정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범재계 차원의 공개사과 등 수습책이 마련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9월 회의는 통상적인 월례회의로 기업의 사회공헌 확대, 투자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며 “X파일, 두산사태 등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적으로 제기될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당초 9월 또는 10월 회장단 모임을 총수들의 골프회동으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최근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골프회동은 없었던 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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