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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휴대전화요금 17% 인하

내달부터… 공중전화 요금은 인상오는 5월부터 가정에서 휴대폰으로 거는 전화요금이 17.7% 인하되고 연말까지 매달 10분씩 무료통화 혜택이 주어진다. 반면 114 안내전화 요금은 20원 인상되며 공중전화 요금도 소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정보통신부는 18일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전화요금 조정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공중전화 요금과 관련해서는 정통부가 내놓은 평균 9.2%의 인상안에 대해 민주당이 반대해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일반전화(공중전화 제외)에서 휴대폰으로 거는 요금이 현행 10초당 19원에서 15.6원으로 17.7% 내린다. 특히 정통부는 요금인하를 소급적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5월부터 연말까지 매달 10분씩 총 80분의 무료통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통부는 또 공중전화 요금을 평균 9.2% 인상하는 안을 마련했으나 민주당이 반대해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KT는 114 안내전화 요금을 5월부터 현행 1건당 80원에서 100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최근 정통부에 신고했다. 114 안내전화 요금은 인가제가 아닌 신고제여서 신고만으로 요금인상이 가능하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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