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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프로그램 매도로 약세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4,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14일 코스피지수는 2.21포인트(0.17%) 내린 1,334.2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금리인상 및 이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 소식으로 외국인이 엿새 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기관은 2,78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21억원, 1,172억원을 순매수했다. 음식료ㆍ섬유의복ㆍ종이목재ㆍ의약품업이 상승한 반면 화학ㆍ철강금속ㆍ기계ㆍ전기전자업종은 하락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5%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현대차ㆍ우리금융ㆍ신한지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ㆍ국민은행ㆍ한국전력ㆍ포스코 등 다른 시총 상위종목들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4.42포인트(0.6%) 오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743.41포인트로 마감.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반면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지지했다. 소프트웨어ㆍ컴퓨터서비스ㆍ통신장비ㆍ정보기기업종이 상승했고 오락문화ㆍ통신서비스ㆍ인터넷업종은 하락했다.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방침으로 에이디칩스ㆍ다스텍ㆍ우리기술 등 로봇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또 DMB 관련주와 휴대인터넷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선물=코스피 내년 3월물은 1.25포인트 내린 168.3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43계약, 1,234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468계약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2.85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906계약 증가한 8만2,380계약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4,177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입력시간 : 2005/12/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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