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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백궁·정자 주상복합, 예정가보다 50% 높게 팔려
입력2000-06-28 00:00:00
수정
2000.06.28 00:00:00
이종배 기자
분당 백궁·정자 주상복합, 예정가보다 50% 높게 팔려한국토지공사가 보유한 분당신도시 백궁·정자동 주상복합용지 9개 블록·2만5,267평이 당초 내정가보다 50%이상 높은 값에 모두 팔렸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22~23일 실시한 분당신도시 백궁·정자동 주상복합용지 입찰에 총 17개 업체가 참여해 ㈜신영·한원랜드·창용건설·효성주택등 4개업체와 개인 1명이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각금액은 2,400여억원으로 당초 예정가 1,558억6,294만원보다 50%정도 높았다.
입찰예정가가 650억원 이상인 6블록(9,598평)은 창용건설이 매입했으며 한원랜드는 4블록(3,620평)·5블록(4,283평)·7블록(2,870평) 등 총 3개블록 1만773평을 사들였다.
한원랜드는 모기업인 한원건설이 이미 2개필지 3,037평을 매입한 상태여서 분당 백궁·정자 일원에서 가장 많은 주상복합용지를 보유한 업체가 됐다.
또 작년 분당에서 로열팰리스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했던 ㈜신영도 1블록(512평)·2블록(839평)·9블록(1,162평) 등 총 3개 블록 2,513평을 사들였다.
이들 업체는 시공사 선정과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올 연말부터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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