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연구원은 “3분기 이라이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1,475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109억원으로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이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애플과 아마존 향의 신제품 출시가 다소 지연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4분기는 이러한 요인이 해소되며 다른 IT 업체와 달리 오히려 3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되며 차별화될 것”이라며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 26% 증가한 1,653억원과 1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라이콤은 삼성전자와 애플로 동시에 납품하는 몇 안 되는 부품업체”라며 “특히 삼성전자는 내년 보급형 스마트폰의 확대와 전략폰에도 FULL HD를 채택할 계획이고 태블릿PC 마케팅도 크게 강화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 BLU 1위 업체인 동사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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