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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디지털TV 최강코리아에 도전장

日, 디지털TV 최강코리아에 도전장소니-도시바-마쓰시다 연합전선 구축 디지털TV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가 최강의 위상을 굳힐 것인가. 디지털TV는 오는 2002년께 단일 품목만으로 300억~500억달러(30조~50조원)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돼 이 시장의 장악 여부가 미래 디지털 가전시장에서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 시장을 놓고 일본의 소니, 도시바, 마쓰시타가 주요 경합대상인 한국을 제치기 위해 최근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디지털TV는 아날로그TV와 달리 일본이 한국에 비해 기술 우위를 자랑할 입장이 아니기 때문. 오히려 상용제품 기술이나 일부 기반 기술에 있어서는 한국보다 뒤쳐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한대 시장이 펼쳐진다= 디지털TV는 인터넷과의 연계는 물론 방송국과 시청자 간의 쌍방향 송수신이 가능한 차세대 핵심 가전제품으로 오락, 교육, 의료서비스 등 응용분야가 광범위해 21세기를 특징짓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장은 방송 인프라가 구축되고 정보 서비스가 시작되는 오는 2002년 1,000만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디지털TV가 가정의 정보 및 오락 중추로서 개별기지국과 같은 기능을 구축하게 될 오는 2003년부터는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팽창, 오는 2005년이면 세계 시장 규모가 4,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디지털TV는 현재 소비자 가격이 700만~1,000만대에 형성돼 있어 대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을 감안해도 300만~500만원대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느긋한 한국 초조한 일본=일본 소니, 도시바, 마쓰시타가 최근 경쟁관계를 청산하고 디지털TV 단일 표준을 채택하기로 한 것은 과당 경쟁으로 인한 출혈을 막고 기술 개발에 들어가는 막대한 투자비용을 줄여 국제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동시에 디지털TV 초기시장에서 한발 앞선 한국기업들을 넘어서야 한다는 공동의 목적이 깔려있다. 실제 이미 디지털TV방송을 시작한 영국 등 유럽의 디지털TV 시장에서 LG전자는 41.4%(3월말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일본 소니 21.3%, 파타소닉 8.19%, 히타치 3.28%를 각각 차지했다. 아직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이 영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지 않은 상황에서 LG전자 1개사만으로도 일본 3개 업체의 시장점유율을 크게 웃도는 실력을 발휘한 것이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25 19: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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