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울산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현대차동차의 국내 생산을 총괄하는 윤여철(사진)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23일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2,000만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한 뒤 “지역 대표기업으로사의 사회적 책무”를 거듭 강조했다. 윤사장은 특히 “올해의 경우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억원 보다 2배 많은 울산지역 불우이웃돕기에 총 20억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회가 닿는 데로 사회공헌활동 현장에도 직접 참여,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을 체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울산지역 공장 중 최대규모, 최다 근로자를 보유한 기업답게 지난해 총 1만1,545명이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주도했다. 이들 가운데 8,731명은 순수 직원들이었고 가족들도 2,814명이나 참여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근로자수가 대략 2만8,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직원 3사람 당 1명 꼴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각 사업부, 동호회, 가족참여 등 울산공장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총 횟수만 629건에 달했다. 거의 매일 2건 정도 봉사를 한 셈이다. 울산공장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1사업부 1촌 자매결연’을 꼽을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울산공장내 12개 사업부와 울주군 12개 마을간에 자매결연을 맺은 뒤 도로정비에서부터 모내기, 과일 수확 등 농번기 일손 돕기, 옹기제작, 고기잡이 등 독특한 가족동반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로 ‘1사업부 1촌 자매결연 사업’을 발전시켰다. 현대차 울산공장 노진석 홍보이사는 “올해는 가족들의 참여를 더욱 늘리기 위해 가족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족집게 사회공헌 완전 정착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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