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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위험등급 "명확하게"

1~5등급으로… 온라인 펀드 보수 하향 조정<br>금감원, 상반기중 시행

자산운용사에 따라 서로 다른 펀드의 위험등급이 1~5등급으로 통일되는 한편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펀드는 오프라인 판매 상품보다 낮은 보수를 적용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투자자 중심의 펀드시장 인프라 확충 방안'을 1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현재 자산운용사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펀드위험등급 분류기준을 1~5등급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현재 위험수준은 비슷하지만 회사별로 등급이 달라 혼선을 주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객관적인 투자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외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상반기 중 펀드위험등급 표준화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온라인 펀드의 보수도 하향 조정된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펀드의 경우 현재 똑같은 보수를 적용하지만 앞으로는 온라인 상품의 보수는 오프라인보다 저렴하도록 조정해야 한다. 더불어 소규모 공모펀드의 난립을 억제하기 위해 '유사펀드 설정억제 가이드라인'도 운영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투자대상과 투자전략, 비교지수 등에서 유사성을 가진 펀드는 기존 펀드의 설정액이 100억원 미만일 경우 새로 설정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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