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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하나SK카드 지분 판다

단계적 매각, 카드사업 접기로

SK텔레콤이 하나SK카드 보유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한다. 하나SK·외환카드가 통합되면 SK텔레콤의 지분율이 하락하고 이에 따른 경영권한 축소 때문에 카드사업을 접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내년 1월 통합카드사 출범 이후 지분 정리에 나선다는 SK텔레콤 측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하나SK카드의 지분 4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하나SK카드와 외한카드가 합병하면 보유 지분율은 약 25%로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계약서상 SK텔레콤이 경영권을 보장받기 위한 최소 보유 지분율(33%)에 미치지 못해 경영권한이 축소된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의 융합체인 하나SK카드가 충분한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경영권한 축소까지 맞물려 단계적으로 지분을 정리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금융위원회가 오는 13일 정례회의에서 외환카드 분사 본인가 승인을 내리면 이사회 승인을 거쳐 오는 9월1일께 '외환카드'로 정식 영업을 시작하게 되며 하나·외환 간 통합카드사 설립은 연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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