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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렌터카 中 칭다오 법인 설립

금호렌터카가 중국 칭다오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영업 확장에 나섰다. 금호렌터카는 26일 중국 칭다오에서 ‘진후치차주린 칭다오(錦湖汽車租賃靑島)’ 유한책임공사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칭다오 법인은 금호렌터카가 전액 출자한 독자법인으로 지난해 11월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베이징 법인에 이은 중국의 두번째 거점이다. 금호렌터카는 현재 200여대인 칭다오 법인의 차량 보유물량을 2008년 베이징올림픽 시점까지 1,000대 이상으로 확충하며 공격 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삼섭 사장은 “칭다오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40%가 밀집해 있는 경제적 요충지”라며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금호렌터카는 올 하반기부터 8개의 중국 법인을 추가 설립, 베이징과 칭다오를 합쳐 현지에 모두 10개에 달하는 법인망을 갖출 계획이다. 금호렌터카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중국 내 거점 법인 설립에 가속을 붙인 뒤 각 법인별로 1,000대 이상의 차량을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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