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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앤지, 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 돌입…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

개인정보 보호업체 민앤지가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민앤지는 2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민앤지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41만1,800주를 모집하며 다음달 22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0일이며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민앤지는 국내 최초로 휴대폰번호 도용방지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개인정보 보안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민앤지의 휴대폰번호 도용방지 서비스는 국내 3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제공되고 있으며 약 200만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민앤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177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53억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민앤지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산업 선도 기업을 넘어, 핀테크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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